‘차이나타운’, ‘킹스맨’ 개봉 관객 수 넘어…청불 흥행기록 쓸까

입력 2015-04-30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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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아트하우스)

제54회 칸국제영화제 비평가주간에 공식 초청되며 한국영화의 저력을 과시하고 있는 김혜수, 김고은 주연의 ‘차이나타운’(제작 폴룩스픽쳐스, 배급 CGV아트하우스, 감독 한준희)이 개봉 첫 날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영진위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차이나타운’은 개봉 첫 날인 29일 9만88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32만1732명의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 이어 일별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이 수치는 지난 2월 개봉한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의 개봉 첫 날 스코어 7만8058명을 뛰어넘는 수치로, ‘차이나타운’이 600만 관객을 동원하며 청소년관람불가 등급 영화의 한계를 넘어선 ‘킹스맨’의 계보를 이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차이나타운’은 또 ‘어벤져스2’ 외 침체기에 빠진 극장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최근 극장가는 지난 몇 주간 주말 박스오피스 1~3위에 오른 작품들의 관객 수를 합쳐도 100만명 내외일 정도로 정체기를 맞고 있다. 이에 ‘차이나타운’이 ‘어벤져스2’와 함께 춘풍을 불러올 구원 투수로 지목 받고 있다. 게다가 외화 강세로 인해 위축되었던 한국영화계에 새 바람을 몰고 올 신작으로 기대를 모은다.

‘차이나타운’은 오직 쓸모 있는 자만이 살아남는 차이나타운에서 그들만의 방식으로 살아온 두 여자의 생존법칙을 그린 영화다. 절찬 상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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