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재보선’ 위기 속 유세 재개

입력 2015-04-17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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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완종 리스트’ 충격으로 4.29 재보궐 선거에 위기를 맞은 새누리당은 17일 지원 활동을 재개했다.

김무성 대표는 당초 전날 광주에서 유세 지원 활동에 착수할 계획이었지만, 박근혜 대통령과 긴급 회동이 잡히면서 일정에 다소 차질을 빚었다. 이를 만회하기 위해 이날 광주 서을을 시작으로 인천 서·강화을 찍고 서울 관악을에서 바닥표를 훑고 다니는 광폭선거운동을 펼친다.

김 대표는 전날 밤 광주로 내려와 하룻밤을 묵었고 이날 오전 광주 서을 선거구 내 금당초등학교에서 통학 지도로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이어 서창농협에서 조합원들과 정책간담회를 열어 정승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고 광주시의회에서 정 후보와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 공약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김 대표는 “정 후보가 당선되면 최고위원과 국회 예산결산특위 계수 소위원으로 임명해 광주 발전을 위해 모든 것을 다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우리나라 제1의 망국병이 지역감정인데, 이를 해소하려면 결국 소외받고 발전이 더디다고 피해의식을 가진 광주·전남 지역에 새누리당 지역구 국회의원이 반드시 탄생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오후에 인천 강화군 강화장과 강화전쟁박물관 등을 방문해 안상수 후보를 지원한 뒤 서울 관악을로 이동, 대형마트와 상가 등을 돌며 오신환 후보의 유세를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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