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식시장이 활기를 띠자 은행들이 계열 운용사 상품을 앞세워 펀드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은행들은 펀드 경쟁력을 따지기보다 계열사 상품을 우선 추천하는 일감 몰아주기를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은행권 및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2월말 기준 신한, KB국민, NH농협 등 7개 은행의 계열 자산운용사 판매잔액은 37조2443억7600만원입니다. 전체 판매잔액이 102조3707억8200만원임을 감안하면 36%가 계열사 펀드로 판매되고 있다는 얘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