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 등 11개사 신용공여액 순위 상승

입력 2015-04-09 10:30수정 2015-04-09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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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P·KT 등 12개 계열, 순위 큰 폭 하락

기존 주채무계열 39개 중 아주산업과 현대산업개발 등 11개 계열의 신용공여액 순위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SPP와 KT 등 12개 계열은 큰 폭으로 순위가 하락했다.

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금융기관 신용공여액이 많은 41개 계열이 2015년도 주채무계열로 선정됐다. STX·대성·부영 등 3개 계열이 제외됐고, 하림·장금상선 등 2개 계열이 신규 편입돼 전년 대비 1개 감소됐다.

STX·대성·부영 등 올해 제외된 3개 계열을 제외한 기존 39개 주채무계열 중 16개 계열은 전년도와 동일한 순위를 기록, 현대자동차와 삼성 등 5대 계열 순위는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11개 계열은 전년 대비 순위가 상승했다. 아주산업은 기존 35위에서 올해 29위로, 현대산업개발은 41위에서 35위로 6단계씩 순위가 상승했으며, 현대와 대림, OCI 계열 등이 큰 폭으로 순위가 올랐다. 효성, 한진, 한국타이어, 이랜드 등 6개 계열은 1~2단계 상승했다.

반면, 12개 계열은 순위가 하락했다. SPP는 31위에서 40위로, KT는 19위에서 23위로 순위가 크게 떨어졌다. 이밖에도 두산과 LS, 동부, STX조선해양 등 10개 계열은 1~2단계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금감원 측은 “한진과 현대 등 선제적 구조조정계열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취약계열에 대한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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