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인도 신용등급 전망을 종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신용등급은 기존 ‘Baa3’를 유지했다.
무디스는 “인도 정책결정자들이 중기적으로 경쟁국가를 웃돌 경제성장세를 촉발할 수 있는 프레임워크를 구축하고 있다”며 “인도 거시경제와 인프라 등도 개선되고 있다”고 상향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글로벌 원자재 가격이 상대적으로 약세를 지속하고 유동성 환경도 좋아 인도 성장세를 지속할 수 있는 구조적 이점을 주고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무디스는 인플레이션 압력 재부상과 불확실한 규제환경, 외부 충격에의 노출 등을 인도 경제 약점으로 지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