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기업 상당수 채택한 '이머제네틱스'는 어떤 교육?

입력 2015-04-08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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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과학에 근거한 이머제네틱스 자격증 과정이 우리나라에서도 진행된다. 특히 국내외 상당수 기업들이 이머제네틱스 교육 과정을 채택하고 있어 이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기업 교육업체 에이루덴스는 이달 16일부터 18일까지 서울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에서 이머제네틱스 자격증 과정을 연다. 이머제네틱스는 'Emerge(후천적 교육)'와 'Genetics(유전)'를 합성한 단어로 뇌과학에 근거를 두고 개인·조직의 생각 선호도를 파악함과 동시에 세계 인구 대비 개인·조직의 위치파악이 가능하다.

또 30년 이상의 연구에 기반한 최신 4분면 뇌과학을 통해 개발됐으며 개인과 팀, 조직(기업 또는 학교)의 7가지 근본적 생각과 행동 성향을 정확하게 측정해 개개인에게 맞는 커뮤니케이션 리더십, 업무 지시와 수행, 문제 해결, 학습 방법 등을 알려준다.

특히 미국, 유럽을 비롯해 아시아에서도 혁신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이 프로그램은 과학적인 인재관리 및 개발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어 마이크로소프트(MS), 오라클 등 1000개가 넘는 글로벌 기업과 교육 기관에서 1800여명의 공인된 전문 강사를 통해 활용되고 있다.

국내는 지난해 도입됐으며 이미 삼성, SK, MS코리아 등 국내 주요 기업에서도 활발히 사용되고 있다. 현재 40여명의 이머제네틱스 전문가들이 한국에서 활동 중이다.

이머제네틱스 교육이 필요한 대상은 다음과 같다. 우선 개인의 경우 △뇌 과학 또는 나에 뇌에 관심 있는 사람 △나의 생각과 행동 패턴에 대한 객관적 진단이 필요한 사람 등에게 유용하다.

또 조직 및 관리자는 △직장 동료나 상사의 행동이 궁금한 경우 △커뮤니케이션 또는 업무 지시 방식에 문제가 있다고 인지하고 있는 경우 △조직 전체적 소통 문화를 바꾸고자 하는 경우 △조직 전체의 생각과 행동을 한 눈에 보고 싶은 경우 이 교육을 접하면 좋다.

부모 또는 교육자의 경우에는 △학생 혹은 자녀의 생각과 선호도 파악을 통해 대화를 시도하고 싶은 경우 △개개인 특성에 맞는 맞춤형 학습 지도를 통한 효율 극대화를 추구하는 경우 △학생 간 협력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하는 경우가 해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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