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모델 캐스팅을 전문으로 하는 READY entertainment와 중화권 에이전트 전문 회사인 아이엠컴퍼니가 손잡고 중국을 공략한다.
아이엠컴퍼니는 8일 “한국과 중국의 콘텐츠 교류를 활성화 하기 위한 에이전트 회사인 레디 차이나(READY CHINA)를 공식 출범했다”며 “한중 FTA체결 이후 준비 미숙으로 인해 불법 브로커가 양산되고, 이들이 시장 질서를 어지럽히고 있어서 개선이 필요하다”며 회사 설립의 목적을 밝혔다.
READY entertainment는 이영애, 장동건, 전지현, 이민호, 김수현, 송혜교, 이종석, 김우빈, 빅뱅, 엑소, 소녀시대 등 한류스타를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SK, 동양제과 등 기업과 모델 계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협의해왔다. 이 회사는 2005년부터 연 평균 1000편 이상의 광고 계약을 성사시켰다.
아이엠컴퍼니는 장동건, 이민호, 박해진 ,박은혜, 이다해, 박민영, 박하선, 홍수아 등 연예인을 중화권 광고, 프로모션, 드라마 영화 캐스팅에 도움을 준 에이전트 회사로 (사)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로부터 공식 에이전시로 인정받고 있다.
양 측은 자신들이 갖고 있는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중 비즈니스를 본격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중국회사와 긴밀히 협의, 한중 배우들이 교류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다.
READY entertainment 구기운 대표는 “최근 중국의 한류 시장이 커지고, 불법 에이전트들이 난립하고 있다. 불투명한 계약들로 인해 한중 교류가 막힐 수도 있어서 공식 에이전트 회사를 설립하게 됐다. 향후 한중 계약을 투명하게 진행해, 양측이 모두 믿을 수 있는 회사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ADY CHINA의 총책임을 맡은 배경렬 대표는 "중국은 한국엔테테인먼트 콘텐츠 교류를 하기 위한 전문적인 허브역할자가 절실히 필요하다. READY CHINA는 기존 아이엠컴퍼니가 진행해왔던 중화권내 광고, 드라마, 영화 제작 투자 뿐만 아니라 팬미팅, 프로모션, PPL 등 다방면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예정이라 양국 엔터테인먼트업계의 관심과 호응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READY CHINA는 지난 6일 조인식을 갖고 한국과 중국에서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