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턴 부부는 약과? 존 F 케네디, 영부인 없으면 수영장서 누드파티

입력 2015-04-07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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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턴 부부는 약과? 존 F 케네디, 영부인 없으면 수영장서 누드파티

(MBN 방송 캡처)

미국의 정치 전문 기자 케이트 앤더슨 브로워가 출간한 '관저(The Residence)'라는 책이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100명이 넘는 백악관 직원을 증언을 뒷받침에 만들어진 이 책에는 역대 미국 대통령들의 뒷얘기부터 부부관계, 스캔들까지 민감한 내용이 기술돼 있다.

5일(현지시간) 워싱턴타임스와 뉴욕포스트 등 미국 언론은 이 책을 소개하면서 충격적인 사실을 보도했다.

지난 1998년 터진 르윈스키 스캔들로 클린턴 부부의 관계가 위기에 빠졌었다고 지적한 것이다. 힐러리가 백악관 인턴이었던 모니카 르윈스키와 정사를 벌였던 남편을 공식적으로는 용서하는 척했지만, 밤에는 그러지 못했다고 전했다.

책에는 클린턴 부부의 일화 외에도 놀라운 내용이 담겨있다. 그 주인공은 마릴린 먼로와의 염문설을 뿌린 '희대의 바람둥이'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이다.

책에 따르면 케네디 전 대통령은 영부인 재클린이 자리를 비우면 자신의 혈기왕성함을 드러냈다. 참모들을 불러 백악관 수영장에서 여성들과의 시간을 보냈다. 이것도 모자라 함께 수영장에서 누드파티를 즐겼다.

다른 에피소드도 많다.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은 낸시 여사에게 거의 잡혀 살다시피 했다.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의 성인 아들 셋은 마리화나를 즐겨 피우는 바람에 그들 방에서 마리화나용 물파이프를 치우는 게 직원들 일이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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