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색재현율·밝기 퀀텀점프한 5.5인치 QHD LCD 양산

▲LG디스플레이 직원들이 이번에 개발한 5.5인치 QHD LCD를 선보이고 있다.(사진제공=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는 색재현율과 밝기를 비롯해 터치, 명암비, 소비전력, 두께 등 주요 사양이 대푝 향상된 5.5인치 모바일용 QHD LCD 패널 개발에 성공, 본격적인 제품 양산을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QHD는 일반 HD(720Ｘ1280)의 4배인 1440Ｘ2560의 해상도를 제공하며 인치당 픽셀 수는 5.5인치 패널 기준 538PPI에 달한다. LG디스플레이는 이 제품을 이달 말 공개되는 LG전자의 차기 전략 스마트폰에 첫 적용할 예정이다.

LG디스플레이는 5.5인치 모바일용 QHD LCD에 △고색재현 LED △AIT △광(光) 배향 등 최신 기술을 접목했다. 특히 120%의 높은 색재현율(sRGB 기준)을 구현해 한층 풍부하고 정확한 색 표현이 가능하다. 더불어 AIT 기술이 적용돼 뛰어난 터치감을 제공하며 화면에 물이 묻어도 터치한 지점을 정확하게 인식한다. 동일한 소비전력에서도 밝기를 30% 높인 것도 장점이다.

LG디스플레이는 세계적인 제품안전시험 및 인증기관인 인터텍에 이번 제품에 대한 성능 테스트를 의뢰, 색재현율과 휘도, 명암비에 대한 우수성을 인증받았다.

LG디스플레이 IT·모바일 개발그룹장 김병구 상무는 “이번 제품은 터치부터 화질까지 모바일 기기에 필요한 디스플레이 성능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높인 것이 특징”이라며 “앞으로 스마트폰뿐 아니라 태블릿PC, 노트북 등의 사용자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