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뉴스] 100만 주민 먹는물에 폐수 흘린 ‘수공’

입력 2015-04-02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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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용담댐 하수처리장 장치 조작...생활용수 정수과정 없이 방류 의혹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전북 용담댐 상류에 있는 진안•장수군 하수처리장의 수질원격감시장치를 조작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1일 전북도에 따르면 최근 정부 합동감사 결과 수공이 진안•장수군 하수처리장의 방류수 원격감시장치(TMS)를 조작했다고 밝혔는데요.

TMS란 환경기초시설 방류수의 생물학적산소요구량(BOD), 화학적산소요구량(COD), 부유물질 등을 측정해 실시간으로 환경공단에 보고하는 장치인데 합동감사반의 확인 결과 수공은 이 장치의 측정 계기를 조작해 기준치를 초과하는 방류수가 흘러 나가도 적정치 이하로 보이도록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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