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1분기 영업익 전년比 83.8% 증가 전망-HMC

입력 2015-04-01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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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C투자증권은 1일 CJ대한통운에 대해 올해 1분기 택배 처리량이 크게 늘며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각각 매수와 25만원을 유지했다.

강동진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 1조2000억원을 달성하고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83.8% 증가한 509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CJ대한통운은 택배부문에서 압도적인 배송경쟁력 바탕으로 택배시장 물량 증분의 상당부분을 흡수하고 있는 중이다. 지속적인 시장점유율 확대와 처리량 고성장으로 영업레버리지 효과가 강화돼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CL사업부문은 단가 정상화 및 효율성 개선 추세 이어지고 있어 꾸준히 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며, 글로벌 사업부문은 매출은 정체돼 있으나 지속되는 비용효율화로 수익성은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강 연구원은 "기존 택배, CL, 글로벌 사업부문 현금흐름 개선되는 가운데 선택적인 투자집행으로 현금흐름 개선될 전망"이라며 "이는 향후 인수합병(M&A) 재원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 등 해외 기업과의 합작법인(JV)을 통한 사업 확대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라며 "현실화될 경우 추가적인 이익 상향 요인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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