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코스피 밴드 2000~2090… 운송ㆍ건설ㆍ증권ㆍ화학 ‘유망’ - 대신증권

입력 2015-04-01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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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1일 한국의 이익추이와 높아진 선호도를 감안하면 신흥국 자금 유입시 3월 중순과 같은 외국인 순매수가 재유입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4월 코스피밴드는 2000~2090으로 제시했다.

오승훈 대신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유동성 확장의 훈풍이 불고 있지만 이전 유동성 장세와는 다른 업종 패턴이 나타나고 있다”며 “경기순환주에서 확산이 나타나기 보다는 여전히 ‘New normal’을 상징하는 내수, 서비스 업종이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격화된 환율전쟁으로 한국 수출주의 환율효과가 이전대비 약화됐고 수출주에 대한 이익 신뢰가 아직 낮고 미국 바이오 및 기술주 주도의 상승이 한국 증시에도 그대로 투영되고 있다는 점에서 4월 실적발표 전까지는 1분기와 2015년 이익추정치가 동시에 올라가는 운송, 건설, 증권, 내구소비재 등 내수 경기민감주에 집중하는 전략이 유효하다는 게 오 연구원의 분석이다.

아울러 4월 어닝시즌과 관련해 전년동기비 코스피가 1분기를 저점으로 이익모멘텀이 강화 될 것으로 예상했다. 코스피 분기 영업이익 증가율 전망은 1분기 -1.9% 2분기 10.1% 3분기 23.1% 4분기 21.4%다.

그는 “1월과 같은 양호한 이익 발표가 나타난다면 한국 기업이익에 대한 신뢰는 한층 더 높아질 수 있다”며 “이러한 변화는 3분기까지의 높은 이익모멘텀이 주가에 반영되는 계기로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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