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국증권은 8일 현대백화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원을 제시했다.
김성훈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은 그동안의 구조조정이 일단락되며 입점수수료 인상과 비용 통제를 통한 수익성 개
선이 나타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지속적인 인원 감축, 아울렛 메이매각, 부평점, 반포점 폐점 등 경쟁력 없는 점포 구조조정, 재무구조 개선에 따른 이자비 용 감소 등 내실을 다지고 있으며, 매년 0.5%~1% 수준의 입점수수료 인상으로 펀더멘털 개선 및 수익성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안정적인 실적에도 불구하고 낮은 수준의 Valuation을 보유하고 있어 장기투자시 매력적으로 판단되며, 2006년과 2007년의 예상실적 기준 PER는 가각 10.6배와 10배로 신세계 대비 각각 105%, 96% 낮은 수준에 불과하여 상대적 저가 메리트가 부각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