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연속 총 168억원 규모…장학생 육성 활용 "배려 있는 자본주의" 앞장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이 5년째 통 큰 배당금 기부를 이어가 눈길을 끈다. ‘돈은 꽃이다’라는 평소의 철학을 철저히 지켜나가고 있다는 평가다.
27일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박 회장이 이날 개최된 주주총회를 통해 확정된 2014년도 배당금 약 16억원 전액을 기부한다고 밝혔다.
박 회장이 2010년부터 시작한 배당금 기부는 5년 동안 약 168억원에 이르며 배당금은 미래에셋박현주재단에서 장학생 육성 및 사회복지 사업에 활용된다.
박 회장은 ‘배려가 있는 자본주의’의 실천을 위해 미래에셋증권 설립 다음 해인 1998년 미래에셋육영재단을 만들었고, 2000년 75억원의 사재를 출연해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을 설립했다.
올해 3월로 15주년을 맞이한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다양한 장학사업과 사회복지활동을 통해 나눔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젊은이들의 희망이 되겠습니다”란 기치 아래 시작된 장학사업은 국내외 대학생 5675명을 지원하며 국내 최대 규모의 장학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고 ‘우리아이글로벌대장정’, ‘우리아이스쿨투어’, ‘우리아이경제교실’ 등의 경제지식 함양 프로그램도 10만명이 넘는 청소년이 참여했다.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결식아동 및 저소득층 청소년 지원사업’, ‘사회복지시설 지원’ 등 사회복지사업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으며 미래에셋 임직원이 참여하는 기부운동 ‘사랑합니다’ 및 ‘봉사단 활동’을 통해서도 어려운 이웃과 호흡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