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27일 다우기술에 대해 올해는 자회사 키움증권을 중심으로 실적 회복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없음(Not rated), 목표주가는 1만5250원을 제시했다.
오진원 연국원은 “다우기술은 올해 게임 및 공공부문 사업 구조조정 영향으로 실적 회복이 예상된 가운데 키움증권 1분기 거래대금 증가로 영업익 개선이 예상된다”며 “15년 키움증권 영업익은 27.2% 증가한 1276억원이 추정되고 다우기술도 계열사 추가 편입 영향으로 자체 영업익은 전년 대비 26.4% 증가한 259억원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어 “키움증권은 현재 연간 약 200억원 규모의 은행연계수수료를 지급 중인데 인터넷 전문은행 설립을 통해 은행 채널 의존 구도에서 탈피할 전망이다”며 “움증권의 온라인 플랫폼 확장 시도는 동 시스템 관리를 주 업무로 영위하는 다우기술에게 있어 2차 성장의 기회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오 연구원은 “다우기술의 시가총액 6842억원은 키움증권 지분가치 7390억원에도 못미친다”며 “올해 자체 영업이익 개선과 키움증권 인터넷전문은행 진출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