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냄새를 보는 소녀’ 등 웹툰 리메이크 붐 지속… 2015년 편성 웹툰 원작 드라마는?

입력 2015-03-23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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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홈페이지)

이미 작품성을 검증받은 만화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드라마 제작 소식은 더 이상 낯선 일이 아니다. 지난해 최고 화제작 tvN ‘미생’은 동명의 웹툰, KBS ‘내일도 칸타빌레’는 일본 만화 ‘노다메 칸타빌레’를 원작으로 했고, 현재 방송 중인 SBS ‘하이드 지킬, 나’, tvN ‘호구의 사랑’, ‘슈퍼대디 열’도 모두 만화나 웹툰의 리메이크 드라마다.

편성을 기다리고 있는 작품도 여럿이다. 오는 4월 1일 첫 방송을 앞둔 SBS ‘냄새를 보는 소녀’는 만취가 그린 동명의 웹툰이 원작이다. 살인사건으로 동생을 잃은 무감각적인 남자와 냄새를 시각으로 보는 한 소녀의 이야기다. 동생을 잃은 남자 박무각 역에 박유천, 냄새를 보는 소녀 오초림 역에는 신세경이 캐스팅됐다.

5월 KBS 2TV 금요드라마로 편성이 확정된 석우의 ‘오렌지 마말레이드’도 있다. 뱀파이어와 인간이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배경으로 하는 감성 판타지 로맨스를 그린다. 여진구, 이종현, AOA 설현 등이 캐스팅 됐다.

MBC ‘밤을 걷는 선비’도 동명의 만화가 원작이다. 조준희가 글을 쓰고 한승희가 그린 ‘밤을 걷는 선비’는 지난해 한국콘텐츠진흥원 우수만화 글로벌 프로젝트에 선정된 작품으로 몰락한 양반가의 딸과 뱀파이어 선배의 사랑을 그린 조선 판타지 만화다. 7월 편성 예정으로 이준기와 한그루가 현재 캐스팅 물망에 올라있다.

꾸준히 드라마 제작 소문이 들리던 순끼의 웹툰 '치즈 인 더 트랩'은 제작사를 확정했고, 김송의 ‘미슐랭 스타’는 ‘해를 품은 달’의 김도훈 PD가 연출을 맡아 대본작업에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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