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이날 서해해양경비안전본부와 해군에 따르면 추락 헬기를 인양한 뒤 내부 수색 결과, 시신 2구를 발견했으며 이는 기장 최승호 경위와 부기장 백동흠 경위인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경비함을 통해 이날 오후 시신을 목포 삼학도 해경전용부두로 옮길 예정이다.
앞서 지난 13일 가거도 해상에서 악천후 속에 섬지역 응급환자를 이송하기 위해 착륙을 시도하던 서해해양경비안전본부 헬기가 바다에 추락했다. 당시 헬기에는 최승호 경위와 백동흠 경위 등 조종사 2명과 응급구조사 장용훈 순경, 정비사 박근수 경장 등 4명이 탑승했다. 박 경장은 사고 당일 구조됐으나 1시간여 만에 숨졌다.
마지막 실종자인 응급구조사 장용훈 순경은 동체에서 발견되지 않았다.
해경은 항공기, 함정 20척, 어선 8척 등을 동원해 장 순경에 대한 수색 작업을 계속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