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16일 CJ에 대해 상장기업과 비상장기업들 포함한 전 계열사의 고른 성장, 부실 계열사 정리 및 신사업 육성, 지분 매각 및 M&A 등으로 올해 연결기준 사상 최대 실적 달성이 유력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4만원을 제시했다.
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CJ는 2014년 3.8%의 매출 성장과 28%의 영업이익 성장, 40%의 지배기업순이익 성장을 달성, 비자금 사건 이후 감액된 2013년 실적에서 실적고점이었던 2012년 수준으로 회복했다”며 “중국 소비시장 진출 확대, 계열사간의 시너지 극대화, 헬스케어 및 화장품 등 신사업 부문의 고 성장 등에 힘입어 올해 CJ는 사상 최대의 실적을 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주가 수준도 신고가를 경신하며 20만원대 안착될 전망이라는 것.
전 연구원은 “특히 CJ의 비상장 자회사들은 지난해 흑자전환에 힘 입어 올해 고성장 할 것으로 보인다”며 “실제 푸드빌은 매출 1조, 영업이익 130억원, 순이익 50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고, 합병법인인 CJ올리브네트웍스는 2016년 매출 1조원, 영업이익률 5% 달성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CJ건설은 적자폭이 크게 감소하여 실적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감소했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