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10일 S&T모티브에 대해 GM 오일펌프, 방산 수출 등 신규 매출 증가로 업종 내 차별화된 이익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는 기존 5만2000원에서 17.3% 상향한 6만1000원을 제시했다.
장문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불안정한 방산 매출 감소와 GM의 국내생산 철수 우려에 따른 GM향 매출 감소 가능성 등 기존 밸류에이션 디스카운트 요인이 소멸했다”며 “업종 내 실적 차별화가 지속되고 방산 매출이 수출 증가로 확대되며, 고수익 신규매출이 증가하는 올 1분기에 특히 상승탄력이 높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S&T모티브는 방산 부문에서 지난해 기존 국내매출 안정화를 확인한 데 이어 올해 수출증가와 방산 비수기 기저효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또 글로벌 GM 수주, 매출 증가로 인한 매출처 다변화로 수익성 개선 효과뿐 아니라 품질 인증 시 추가 글로벌 플랫폼 단위 수주 가능성 존재해 외형 성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특히 GM향 파워트레인 관련부품은 신규 아이템으로 자동차부품 부문의 매출 성장을 견인하며 기업 펀더멘털 개선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S&T모티브는 올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15.3% 증가한 1조2700억원, 영업이익은 30.7% 늘어난 90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영업이익 증가율은 1분기가 전년 대비 44.9%, 2분기 19.3%로 상반기 영업이익 증가 속도가 높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