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지 “PD님이 연애 좀 하라고, 상대 배우 포옹 아닌 목 졸라” [‘슈퍼대디 열’ 제작발표회]

입력 2015-03-09 17:06

이꽃들 기자 flowersle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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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대디 열’ 서예지가 실제 모습과 다른 극중 캐릭터를 위한 노력을 전했다.

9일 서울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tvN 새 금토드라마 ‘슈퍼대디 열’(연출 송현욱, 극본 김경세) 제작발표회에는 송현욱 PD, 이유리, 이동건, 이레, 서예지, 최민, 서준영 등이 참석했다.

이날 ‘슈퍼대디열’ 행사에서 서예지는 “작품을 할 때, PD님으로부터 ‘연애 좀 해라’라는 말씀을 듣게 된다. 포옹할 때도, 상대 배우를 생각해서 부드럽게 안아야 되는데. 목을 조르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서예지는 “(특유의 낮은) 목소리 때문에 준엄하게 되는 부분이 있다. 일부러 발음도 ‘오빠! 선배!’라고 부르면서 귀엽게 하려고 한다. 한편 오히려 저음으로 하면 웃길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사실 애교가 부족해서 발랄한 성격의 변화를 줘야 되기 때문에, 톤을 높이려고 한다”고 밝혔다.

13일 첫 방송되는 ‘슈퍼대디 열’은 첫 사랑에 차인 후 10년 넘게 독신주의를 외치며 가족의 소중함은 엿 바궈먹은 지 오래된 한열(이동건)이 자의 제로, 순수 타의에 의해 ‘좋은 아빠 되기’ 프로젝트에 합류하게 되는 내용을 그린다.

(사진=신태현 기자 holjja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