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검 1위 '수우미양가'…알고 보니 일본 사무라이에서 유래?

입력 2015-03-08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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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갑자기 떠오른 수우미양가(秀優美良可)는 과거 학교에서 학생별 학업성취도를 평가를 하던 방법이다.

각 과목별 성적을 다섯 개의 등급으로 평가를 내리는 방식으로, 대한민국 건국 초기에 일제강점기의 학적부를 생활기록부로 바꾸면서 함께 사용됐따.

1980년대 중반에는 학생을 성적과 석차 위주로 평가한다는 문제점이 지적되어 기술식 평가방법이 제안되기도 했다. 예·체능 과목에서는 2009년부터 폐지됐고, 지난해에는 전 과목에서 폐지됐다.

2014년부터는 중학교 3학년 까지 모두가 수우미양가 대신 A-B-C-D-E-F로 바뀌었다.

이 평가 방법은 일제 강점기 때 일본 국민학교에서 쓰던 방식을 들여온 것으로, 일본 전국(戰國)시대에 사무라이들이 누가 적의 목을 많이 베어오는가에 따라 수우양가를 매긴 것에서 비롯되었다는 논란이 있지만, 유래는 정확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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