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28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투자의견은 기존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54만6000원에서 57만6000원으로 소폭 상향했다.
한국희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은 제품 자체의 특성상 프리미엄화가 용이하고, 제조업체의 對유통업체 교섭력이 상당히 강하기 때문에 ‘시장 지배력을 활용한 제품 믹스 개선을 기반으로 하는 성장’ 스토리가 아직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전체 시장의 25% 정도를 차지하는 방문판매 채널의 존재가 제조업체들에게는 상당히 매력적인 마진 확보의 기회이며, 이 채널이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는 점은 아모레퍼시픽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아모레의 2005년 기준 해외 발생 매출 비중은 전체 매출액의 10% 수준에 육박하며, 특히 중국 등의 동아시아 지역에서의 성장률이 매우 높고, 2006년 상반기 현재 중국,프랑스, 동남아 각국에 진출해 있는 아모레퍼시픽의 해외 현지법인의 매출액은 594억원에 이르며 53억원의 영업손실을 시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