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3일 삼성전기에 대해 “갤럭시S6 판매에 따른 주가의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8만 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송은정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갤럭시 S4 판매 성과 부진으로 동사 주가는 10만원에서 8만원까지 하락했으며 PBR 배수는 1.7배에서 1.3배까지 하락했다”며 “한편 현재 주가는 1.1배 수준이며 만일 갤럭시S6의 판매 성과가 갤럭시 S4 수준만 되어 준다면 동사의 주가를 1.3배7만8000원이상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목표가 상향 조정의 근거로 △삼성전자 갤럭시S6 판매 호조에 따른 부품 수요가 당초 예상치인 3000만대를 1000만대~2000만대 상회할 것으로 판단되며 △갤럭시S6 효과로 핵심 사업인 OMS(카메라 모듈)의 연간 영업이익을 종전 대비 18% 상향 조정했으며 △제일모직 재상장에 따른 투자자산 가치를 재평가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