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26일 동부화재에 대해 “업계최고 수준의 비용효율성, 위험손해율 개선, 견고한 투자이익률 등 투자메리트가 여전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5000원을 유지했다.
장효선 삼성증권 연구원은 “동부화재의 지난 4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7.6% 감소한 770억원으로 당사 예상 및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다”며 “이와 같은 실적 감소는 계절적 요인 부각 및 일회성 손실에 따른 손해율 급등(5.1%p)에 주로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동부화재는 2015년 순이익 가이던스로 시장 컨센서스인 4454억원을 하회하는 3870억원을 제시했다”며 “다만 여기에는 차세대 시스템 도입에 따른 비용 (약 500억 수준)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과거 경험으로 미루어 볼 때 사업비율은 가이던스 대비 개선된 수치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동부그룹 지배구조 변동 시 오히려 동사의 우량한 가치가 부각될 것이고 △경쟁사와의 사업비율 격차는 꾸준히 확대 중이며 △위험손해율 역시 포트폴리오 개선 및 작년의 IBNR 이슈에 따른 기저효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고 △유연한 자산 포트폴리오 조정을 통해 타사 대비 견고한 투자이익률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동부화재에 대한 메리트는 여전하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