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 회장 직무대행에 이경섭 부사장 선임

입력 2015-02-25 15:11수정 2015-02-2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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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섭 농협금융 부사장(사진 뉴시스)

차기 금융위원회 위원장으로 내정된 임종룡 농협금융지주 회장의 빈자리를 당분간 이경섭 부사장이 이어가게 됐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금융은 회장 직무대행을 자리를 정하기 위한 이사회를 열고 이경섭 부사장을 대행직에 선임했다. 이 회장 직무대행은 앞으로 3~4주 동안 새로운 회장이 정해지기 전까지 직무대행을 하게된다.

회장 후보 선정을 위한 이사회는 다음 주 중에 열릴 계획이며, 이사회에서 회장후보추천위원회가 구성되면 2주 내 후보를 추천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정택 전 이사회 의장이 최근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으로 임명됨에 따라 공석이 된 의장직은 민상기 서울대 명예교수가 맡기로 했다. 농협금융지주 사외이사는 민 교수를 비롯해 전홍렬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 김준규 전 검찰총장, 손상호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 등 4명이다.

회추위 위원은 중앙회장 추천 1인과, 금융지주 사외이사 2인, 금융지주 이사회 추천 외부전문가 2인으로 구성된다.

회추위 위원이 구성되면 후보자를 선정하고 이사회에 통지한다. 이후 임시이사회를 개최하고 회장 후보자 부의안 보고 및 의결한다.

한편 이날 임종룡 회장의 퇴임식이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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