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美소매판매 부진에 달러 약세…달러·엔 118.92엔

입력 2015-02-13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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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외환시장에서 12일(현지시간) 미국 달러가 주요 통화에 대해 약세를 나타냈다. 소매판매 부진에 나홀로 성장을 지속하던 미국도 제동이 걸린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진 영향이다.

달러·엔 환율은 오후 4시15분 현재 전일 대비 1.28% 하락한 118.92엔을 기록하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0.63% 오른 1.140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0.66% 내린 135.65엔을 나타내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는 94.13으로 0.84% 하락했다.

미국 상무부는 이날 지난 1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8%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통신 집계 전문가 예상치인 0.4% 감소보다 부진한 수치다. 자동차를 제외한 소매판매는 0.9% 감소했다. 자동차와 휘발유를 제외하면 0.2% 증가했다.

우크라이나 사태 관련 벨라루스 수도 민스크에서 열린 러시아와 독일 우크라이나 프랑스 등 4개국 정상회의에서 오는 15일부터 휴전하기로 합의했다는 소식과 유럽중앙은행(ECB)이 그리스 금융권에 제공하는 ‘긴급유동성지원(ELA)’를 50억 유로 확대하기로 한 것도 달러 매도·유로 매수를 촉발했다.

일본 엔은 일본은행(BOJ)이 신뢰성을 약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에 추가 경기부양책을 펼치는 것을 주저하고 있다는 소식에 강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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