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인도서 무료 인터넷서비스 시작

입력 2015-02-11 16:38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페이스북이 인도에서 무료 인터넷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페이스북은 인도 릴라이언스통신과 손잡고 무료 인터넷 접속 앱인 ‘인터넷닷오알지(internet.org)’와 기본 무료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인도 6개 주의 릴라이언스 고객은 이날부터 접속 앱을 통해서 뉴스와 여행, 구직 정보 등 30여 개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페이스북은 앞으로 3개월 안에 인도 전역에서 무료 인터넷서비스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는 전 세계에 인터넷 접속을 제공하는 인터넷닷오알지 프로젝트를 주도하고 있다.

페이스북은 이미 가나와 잠비아 케냐 탄자니아 등 아프리카 국가들과 중남미의 콜롬비아에서 해당 앱을 제공하고 있다.

저커버그 CEO는 “이전에 인터넷에 접속하지 못했던 600여만 명 사람이 이제는 우리의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며 “세상과 연결한다는 우리의 목표를 위해서는 인도에 들어가야 한다. 인도는 아직도 10억 명이 넘는 사람이 인터넷에 접속하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