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ICT, ICT 기술 접목해 스스로 움직이는 공장 구현

입력 2015-02-11 09:54수정 2015-02-12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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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ICT가 사물인터넷(IoT)과 빅데이터를 접목한 스마트팩토리를 제조현장에 적용하고, 이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해나기로 했다.

포스코ICT는 10일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기업설명회(IR)를 갖고 스마트팩토리·에너지·대기환경 등 신성장사업 추진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포스코ICT는 첨단ICT 기술을 적용해 포스코와 패밀리사의 본원 경쟁력 강화를 지원, 월드 베스트 레퍼런스를 확보하여 글로벌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스마트팩토리와 에너지최적화, 중국 대기환경 솔루션 공급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회사 단독기준으로 올해 매출 1조원과 영업이익 650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최근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산업용인터넷(Industrial Internet)의 한 분야인 스마트팩토리(Smart Factory) 구축 사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스마트팩토리는 센서와 소프트웨어를 통해 공장 내 모든 활동이 계획대로 진행되는지, 설비는 제대로 가동되고 있는지 등에 대한 정보가 담당자에게 실시간으로 전달되고 제어됨으로써, 작업자의 경험에 의존했던 공정들이 자동으로 이뤄지는 지능형 공장이다. 이러한 스마트팩토리를 포스코를 비롯한 국내 공장에 적용한다는 것이다.

포스코ICT는 스마트팩토리 사업의 성공을 기반으로 IoT와 빅데이터를 제조업과 융합시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용인터넷, 즉 제조업 경영전반의 효율화를 추진하는 인더스트리(Industry) 4.0을 비롯해 산업용IoT, 산업용 빅데이터 부분의 세계시장을 선도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포스코의 글로벌 경영체제인 포스피아3.0을 해외법인과 생산기지에 확대 적용해 생산, 구매, 판매, 재무 등 모든 업무에 대한 글로벌 통합시스템을 구축하고, 브라질 등에 건설중인 해외 제철소에 생산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을 더욱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중국의 대기환경 시장 공략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포스코ICT는 산업용 전기집진기 전원장치(MPS)를 개발해 지난 2014년부터 중국 화력발전소를 대상으로 수출하고 있다. 공급 물량 확대하기 위해 유통채널을 확대하고, 현지 철강업체와 발전소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추진하고 있다. 중국시장은 스모그로 인한 각종 사회문제가 대두되면서 향후 5년 이내에 대도시를 중심으로 분진 배출농도를 감축할 것을 강력하게 규제하고 있어 약 1조 위안 이상의 신규 투자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포스코ICT 관계자는 “포스코와 패밀리사의 본원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여 월드 베스트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스마트팩토리, 인더스트리 4.0산업용IoT, 에너지효율화, 환경솔루션 등 신수종 사업도 궤도에 올려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며 “신사업 발굴을 위한 전담조직을 발족해 미래 먹거리를 만들어나가는 활동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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