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회장단 합류한 이장한 종근당 회장은 누구?

입력 2015-02-10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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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종근당)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회장단에 이장한<사진> 종근당 회장이 새로 합류하면서, 이 회장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 회장은 종근당 창업주인 이종근 회장의 장남으로 지난 1993년 이종근 회장이 별세하면서 회사를 물려받았다. 현재 한‧이탈리아 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과 한국경영자총협회 부회장직을 맡고 있다.

이 회장은 제약업계 주식부자로 알려져 있다. 현재 종근당과 종근당홀딩스, 종근당바이오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기준 지분평가액 1919억원으로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정현호 메디톡스 사장, 양주환 서흥캅셀 회장에 이어 제약업계 주식부자 4위에 올랐다. 2013년에는 회장직만 유지한 채 회사 경영을 전문경영인에게 맡겨 화제가 된 바 있다.

이 회장이 전경련 회장하게 입성하게 된 데에는 지난 2004~2007년 전경련 회장을 지낸 강신호 동아쏘시오그룹 회장의 천거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종근당이 재계 서열은 떨어지지만 강 회장 이후 전경련에서 제약업계를 대표할 만한 인물이 없다는 점도 이 회장의 합류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전경련은 10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콘퍼런스센터에서 ‘제54회 전경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현 회장인 허창수 GS그룹 회장을 35대 전경련 회장으로 재선임했다. 강덕수 전 STX그룹 회장과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은 부회장직에서 사퇴했다. 이 회장이 전경련 회장단에 새로 합류하면서 전경련 회장단은 기존 21명에서 20명으로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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