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수출 적신호… 1월 수출 전년비 35.3%↓

입력 2015-02-10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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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2015년 1월 ICT산업 수출입 동향' 발표

지난 1월 휴대폰 수출은 줄어든 반면 반도체 수출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창조과학부가 10일 발표한 '2015년 1월 ICT산업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전체 ICT 수출은 전년 동기대비 6.3% 증가한 141억5000만 달러였다.

품목별로는 같은 기간 휴대폰 수출이 전년 동기대비 5.1% 줄어든 20억5000만 달러로 크게 줄었다. 특히 스마트폰은 35.3% 하락한 7억7000억 달러를 기록했고, 피처폰은 무려 65.4% 떨어진 1000억 달러였다.

휴대폰의 수출 감소는 애플과 중국 로컬기업과의 경쟁이 심해졌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반도체 수출은 13.3% 성장한 52억7000만 달러를, 디스플레이 패널은 1.2% 오른 22억5000만 달러였다. 컴퓨터 및 주변기기(태블릿PC와 SSD 등 ) 역시 2.3% 성장하며 6억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홍콩을 포함한 중국이 74억9만달러로 13.7% 상승했다. 미국도 12억달러로 12.9% 올랐다. 하지만 경기 회복이 지연되고 있는 일본과 EU는 4억8000만달러와 9억4000만달러로 각각 1.8%, 2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은 전년 동월대비 14% 증가한 79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아이폰6 등 휴대폰이 9억1000만달러(55.2%)로 크게 증가했다. 반도체는 33억5000만달러(13.0%↑), 디스플레이 패널 4억8000만달러(17.0%↑), D-TV 4000만달러(45.2%↑)였다.

지역별 수입은 중국이 32억2000만달러(18.6%↑), 미국 7억달러(5.9%↑), EU 4억8000만달러(5.1%↑), 중남미 5000만달러(21.6%↑)으로 대부분 증가했다. ASEAN(10억7000만달러, 12.0%↓), 일본(8억1000만달러, 3.5%↓) 등은 감소했다.

수지는 62억달러 흑자를 기록해 전체산업 무역수지 흑자(55억3000만달러) 달성에 기여했다. 수출 최대 품목인 반도체 경쟁력 제고와 중국(홍콩 포함), 미국 수지 흑자 증가로 60억달러 대 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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