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그리스 불안 완화에 유로화 강세세…달러·엔 117.44엔

뉴욕외환시장에서 3일(현지시간) 유로화가 주요 통화에 약세를 나타냈다. 그리스 정부가 채무삭감 요구에서 후퇴할 조짐을 보이면서 불안이 완화한 영향이다.

유로·달러 환율은 오후 3시55분 현재 전일 대비 1.26% 상승한 1.1484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1.18% 오른 134.92엔을 나타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0.11% 내린 117.44엔에 거래되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는 93.60으로 1.02% 하락했다.

야니스 바루파키스 그리스 재무장관은 전날 ‘채무삭감(헤어컷)’ 대신 기존 유럽중앙은행(ECB)과 유럽재정안정기금(EFSF)이 보유한 채권을 성장연계채권 및 영구채권 등과 교환하는 새 방안을 제시했다.

닉 베넨브록 웰스파고 환율 전략 대표는 “그리스와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지도자들의 정치적 발언 어조가 점점 대립적인 모습을 줄이고 합의로 향해 나아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이에 시장이 유로화에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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