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 황정음 주연의 MBC 수목드라마 ‘킬미, 힐미’가 동시간대 시청률 왕좌를 수성했다.
30일 오전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29일 방송된 ‘킬미, 힐미’는 11.5%(이하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동시간대 1위 기록이자 전날 방송분 9.6%보다 1.9%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킬미, 힐미’는 다중인격장애를 소재로, 7개의 인격을 가진 재벌 3세와 그의 비밀 주치의가 된 레지던트 1년 차 여의사의 버라이어티한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KBS 2TV 수목드라마 ‘왕의 얼굴’은 8.5%를 기록하며 2위를 기록했다. 역시 전날 방송분의 7.6%보다 0.9% 포인트 상승했다.
‘킬미, 힐미’와 동일 소재로 논쟁을 낳았던 SBS 수목드라마 ‘하이드 지킬, 나’는 6.6%로 최하위를 면치 못했다. 특히 ‘하이드 지킬, 나’는 전날 방송분의 7.4%보다 0.8% 포인트 하락해 유일하게 하락폭을 그렸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KBS 1TV 특별기획 ‘바다의 제국’ 1부는 7.5%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