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가 27일(현지시간) 제조업 기업 순이익이 감소했다는 소식에 급락하고 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1.9% 하락한 3319.67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상하이지수는 6일 만에 하락세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지난달 제조업 기업 순이익이 전년 대비 8% 감소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얼어붙은 것으로 풀이된다. 제조업 기업 순익은 지난 2011년 10월 이후 가장 큰 감소폭을 나타냈다.
웨이웨이 웨스트차이나증권 애널리스트는 “약한 경제지표가 차익실현을 위해 주식을 팔려던 투자자들에게 변명 기회를 좋다”며 “최근 주가가 많이 올랐기 때문에 시장이 일부 조정에 들어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날 상하이지수 종목 거래량은 30일 평균보다 15% 적어 비교적 한산한 모습이다. 중국증시 상하이지수는 지난 1년간 63%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