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증권은 21일 롯데하이마트에 대해 점포간 효율화 작업을 통해야만 성장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기존 8만6000원에서 7만1000원으로 하향했다.
남성현 연구원은 “과도한 출점으로 인해 기존 로드샵 매장과의 잠식 효과가 지속되고 있다”며 “향후 3~%년간 출점을 통한 성장은 제한되기에 신규 오픈된 점포들의 효율화 작업이 진행돼야 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합병 이후 공격적 출점은 외형과 이익에 있어 기대에 못미친다”며 “소비 경기 악화로 성장률이 둔화되고 있지만 롯데마트에 출점하는 방식을 고수했던 부분에서 효율적인 부분이 사라진 것으로 본다”고 판단했다.
남 연구원은 “ 단통법 시행에 따른 모바일 판매 감소, 계절성 상품 판매 둔화, 점포 출점으로 인한 비용 부담 가중됐다”며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705억원(+4.9%, YoY), 302억원 (+3.1%, YoY)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