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이드증권은 19일 휴메딕스에 대해 필러시장 확대로 경쟁사 메디톡스보다 높은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3만600원을 제시했다.
전상용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휴메딕스는 필러·골관절염 등 히알루론산 응용 제품으로 지난 2년간 영업이익이 급등했다”며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보톡스 시장보다 필러와 골관절염 시장이 더 클 것으로 예상돼 올해도 최대 실적을 갱신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트레이드증권에 따르면 올해 국내 필러시장 예상규모는 860억원, 골관절염 치료제시장 규모는 650억원 으로 보톡스시장(740억원)보다 크다.
전 연구원은 “필러의 지속기간은 6~12개월로 최대 6개월 지속되는 보톡스보다 오래 유지되고 부작용이 적다”며 “65세 이상 노인층에게 콜라겐 대체 효과가 있는 필러가 인기를 끌고 있고 골관절염, 인공눈물 등 관련시장이 넓다”고 설명했다.
이어 “휴메딕스가 올해 상반기부터 중국 진출을 계획하고 있어 새 시장 개척도 기대된다”며 “올해 매출액은 전년비 38%, 영업이익은 50% 증가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