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기획재정부에 던힐 등 담배 제품 가격인상안 신고
BAT코리아는 ‘던힐 6MG’, ‘던힐 3MG’, ‘던힐 1MG’, 그리고 ‘던힐 프로스트 1MG’ 총 4종을 향후 몇 주간 갑당 4500원인 소비자 가격으로 판매할 예정이며 이후 갑당 4700원에 판매한다고 6일 밝혔다. 현재 시장에 판매되고 있는 변경 전 던힐 브랜드 4종은 이들 재고가 시장에서 모두 소진될 때까지 2700원에 판매된다.
BAT코리아는 오늘 오후 기획재정부에 ‘던힐’ 등 자사 제품의 구체적인 인상안을 신고했다. 인상폭은 지난해말 가격을 올린 KT&G나 필립모리스코리아와 비슷한 수준인 2000원 선을 유지했다.
6일 브리티쉬 토바코 코리아(BAT코리아) 관계자는 “가격인상 신고 준비가 모두 끝나 오늘 오후 신고를 마쳤다”며 “인상폭은 먼저 가격을 올린 회사들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소비자 인지를 위해 한 달간 할인을 한다”고 말했다.
BAT코리아가 오늘 자사 제품에 대한 가격인상 신고를 마침에 따라 6일 후인 12일, 즉 다음 주 월요일 부터 소비자들은 던힐 등을 인상된 가격에 구입해야 하지만 13일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실제 인상된 담배는 13일 부터 적용된다.
앞서 1일 BAT코리아가 담배 소매점에 보낸 공문에서 “4가지 제품은 인상된 금액으로 공급된다”며 “기존의 던힐 6mg·던힐 1mg·던힐 밸런스·던힐 프로스트 제품은 (단종될 때까지) 기존 가격으로 공급·판매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던힐의 경우 리뉴얼되지 않은 제품은 12일 이후에도 계속 기존 가격에 판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