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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는 국내 기업과 외국 기업이 함께 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전력적 협업 등을 통해 이 같은 성과를 이뤘다고 설명했다.
실제 우리 기업들 간의 합작을 통해 수주한 액수만 해도 전체 수주액의 40.2%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수주 내용을 보면 총 455개사가 99개국에서 708건의 공사를 수주한 가운데, 지역별로는 중남미·아프리카·유럽지역에서, 공종별로는 엔지니어링(용역) 부문에서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지역별로 이라크·리비아 사태 등 악재 속에서도 중동이 313억 5000만 불로 1위를 차지했으며 아시아, 아프리카·유럽이 그 뒤를 이었다.
대규모 플랜트 프로젝트에 대한 우리 기업 간 협업 등에 힘입어 플랜트 건설 수주액은 전년(396.5억 불) 대비 130% 이상 증가한 517억 2000만 불(전체의 78.4%)을 수주했다.
특히 고부가가치 엔지니어링(용역) 부문은 영국 원전종합서비스 O&M(4억 4000만 불), 에콰도르 마나비 정유공장 FEED 설계(2억 3,000만 불) 등을 수주해 전년대비 213%의 증가율을 보였다.
국토부도 총 8회에 걸친 고위급 수주 지원단 파견 및 10회의 해외 발주처 초청 행사 및 면담 등을 통해 수주지원에 나섰다.
국토부 관계자는 “유가 변동 폭의 확대와 중동의 정정 불안 지속, 일부국가의 경제 위기론 대두 등으로 내년도 수주 여건의 불확실성이 높은 상태”라며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핵심과제 중 하나인 ‘해외건설·플랜트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해 정부 차원에서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