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연예대상' 김준호, 김준현 대상 지지연설에 눈물 "옆에서 보면 짠해…힘들지만 이겨내겠다"

입력 2014-12-27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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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연예대상' 대상 후보가 공개됐다.

27일 서울 영등포 여의도에 위치한 KBS 공개홀에서 '2014 KBS 연예대상'이 개최된 가운데 이날 시상식은 신동엽, 유희열, 성시경의 사회로 진행됐다.

'대상후보 김준호를 말하다' 지지자로 김준현이 등장했다. 유희열은 '파산의 아이콘'이라고 김준호를 소개했다.

김준현은 "친한 형이자 선배이자 사장이었던 영원한 우리 보스 김준호씨에게 시조 한편을 읽어드리겠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김준현은 "연예대상 후보로 자랑스런 준호일세 모든 후배 존경받는 개콘 맏형 준호일세 1박2일 국민 얍스 시청자도 사랑하네. 작년 겨울 내 대신해 1박2일 투입돼 잘나가는 준호모습 볼때마다 땅을 치네 지금 나는 방송없네 개콘마저 쉬고있네 허나 나는 후회없네 준호 대상받는 다면 KBS의 신의 한수 대한민국 최고 광대 주세주세 대상주세 우리 준호 대상주세"라고 전했다.

김준현은 "김준호는 웃음으로 승화하려고 노력 많이 한다. 저는 짠하다 아시다시피 준호형이 굉장히 힘들다. 옆에서 봐도 그렇다. 웃기려고 노력한다. 사람을 웃긴다는게 어려운 일이다. 그거에는 슬픔과 눈물이 있다. 웃음만을 위해 대한민국 코디미를 위해 열심히한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이 상황을 이겨내려고 노력하고 있다. 주위에서 걱정을 많이 해준다"고 잘 해결해나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연예대상' 김준호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연예대상' 김준호, 김준현 짠하네" "'연예대상' 김준호, 김준현 센스있어" "'연예대상' 김준호, 든든하겠다" 등 반응을 보였다.

2014 KBS 연예대상'에는 세 살배기 삼둥이부터 88세 송해까지 세대를 넘나드는 스타들이 총출동했다. KBS '해피선데이'의 코너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 중인 송일국의 세 쌍둥이 대한-민국-만세, 추성훈과 추사랑, 이휘재 쌍둥이 이서언-이서준과 '1박2일'의 김준호-김종민-차태현-김주혁-데프콘-정준영을 비롯해 '개그콘서트' 쉰밀회, 끝사랑, 렛잇비 등 인기코너의 주역들이 자리해 시상식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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