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26일 현대글로비스에 대해 4분기 실적 호조와 중장기 성장 모멘텀이 유효하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35만원을 유지했다.
송재학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1.4% 늘어난 3조6220억원, 영업이익은 16.9% 증가한 1728억원”으로 추정했다. “원화 약세와 수송원가 절감에 따른 실적 호조가 가능할 것이며, 영업이익률은 4.8%를 기록하며 수익성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송 연구원은 “올해와 내년 매출액은 각각 전년대비 8.7%, 9.6% 늘어난 13조9757억원, 15조3131억원”으로 예상했다. 영업이익도 각각 2.4%, 13.6% 증가한 6522억원, 7411억원”으로 내다봤다.
그는 “지난달 유럽의 글로벌 물류업체인 폴란드 아담폴을 인수하면서 향후 글로벌 포워딩 물류업체의 추가 M&A도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 또한 “배당금 확대 이슈가 부각 중인 가운데, 주당 1500원의 배당 수준에서 20~30%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