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24일 LG이노텍에 대해 내년 이익 고성장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14만원을 유지했다.
윤혁진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4.0% 늘어난 1조7200억원, 영업이익은 37.3% 줄어든 645억원”으로 추정하며 “해외 전략 고객사의 대화면 스마트폰 판매 호조로 광학솔루션 부문의 매출액은 3분기에 비해 35% 증가할 것으로 보이지만 가판소재사업부의 재고조정과 LED부문 경쟁심화에 따른 마진 악화가 영업이익 감소로 이어질 것”으로 설명했다.
윤 연구원은 “내년 1분기 매출액은 전분기에 비해 5.6% 줄어든 1조 6200억원, 영업이익은 11.8% 증가한 721억원”이라며 “해외 고객사의 스마트폰 판매가 호조를 이어가고, LED부문은 올해 4분기 재고조정과 조명 매출 증가에 따라 연중 내내 개선되는 실적을 내놓을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중국 정부의 LED 보조금 지급 중단에 따른 업황 개선으로 턴어라운드 가능성이 높아졌고, 카메라모듈 사업부, 전장부품 부문의 호조가 이어질 것”이라며,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의 3500억원에서 4061억원”으로 상향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