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철 상주 대표이사, 2부리그 강등 자진 사퇴…“성원과 사랑 잊지 않겠다”

입력 2014-12-18 08:24수정 2014-12-23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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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상주 상무의 이재철 대표이사가 리그 강등의 책임을 지고 자진 사퇴했다.

이재철 대표는 17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사퇴의사를 밝혔다.

이 대표는 2011년 상주 상무가 창단할 때 단장으로 선임됐고 2013년 대표이사로 승진해 축구을 이끌었다.

2012년 승부조작으로 인한 강제 강등으로 어려움을 겪을때도 발 빠르게 사단법인화를 추진하며 상주 상무를 발전시키는 계기로 삼았다.

상주는 2부리그였던 2013년 K리그 최초 11연승을 기록했고, 챌린지 우승과 함께 1부리그로 승격했다.

그러나 올시즌 9월 주축 선수들의 무더기 전역으로 인한 공백을 메우지 못한 채 12위로 강등의 아픔을 겪었다. 이 대표는 "부족했지만 많은 사람이 보내준 성원과 사랑을 잊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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