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와글와글] '수능 오류' 추가 합격자 629명, 시간은 어떻게 보상해주죠?

입력 2014-12-17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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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출제 오류를 빚은 세계지리 과목의 성적이 재산정됐다. 이에 따른 대학교별 추가 합격자는 총 629명으로 집계됐다. 네티즌은 “낭비한 1년이라는 시간은 도대체 어떻게 보상해 줄 거냐?”, “다른 대학에 쏟아 부은 등록금, 재수비용도 같이 줘야지”, “이렇게 어설픈 시험 때문에 12년을 죽자고 매달리는 불쌍한 청춘들”, “지식을 테스트하는 게 아니고 실수를 유발하게 하는 게 목적인 수능시험”, “어떻게든 틀리게 하려고 비비 꽈대기만 하니까 출제자들도 정답인지 아닌지 헷갈리지”, “저 문제 잘못 낸 출제위원은 몇 백 명의 1년을 낭비하게 한 거냐. 629년을 혼자만의 잘못으로 다 날려 먹었네” 등 냉소적 반응을 보였다.

○…매출 순위가 높은 국내 20개 그룹 가운데 19곳은 회장의 직계인 재벌 3·4세가 경영에 참여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네티즌은 “창업자가 훌륭하다고 후손들도 그러리라는 보장은 없다. 세습은 반대다”, “재벌가 자제들이 보여주는 인성이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의무는 너무 형편없다. 저들 중에 현역 입대나 전방 근무한 비율을 한 번 따져보면 알 수 있다”, “기본도 안 되는 놈들이 다 말아먹기 전에 재벌가 가족경영은 법으로 금지하자. 경영은 전문가에게”, “다 필요 없고 실적 못 내면 저들도 평사원처럼 잘라야 한다” 등 비판적 반응을 보였다. 반면 “재벌들도 가족밖에는 믿을 사람이 없겠지”, “재벌가의 세습경영은 주인의식이 있어서 투철한 경영을 한다는 장점도 있다” 등 옹호 의견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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