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26일 제일모직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4만6700원에서 4만8400원으로 소폭 상향하고 투자의견은 기존 ‘매수’를 유지했다.
윤효진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추정치에 근접했으나 영업이익은 추정치를 14% 상회했는데 이는 마진이 높은 반도체 소재가 전방산업 출하량 증가에 힘입어 전년동기대비 48% 증가한 점, 전방산업의 수익성 향상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이익률이 낮았던 디스플레이 소재의 마진이 향상된 점 등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3분기 전자재료 수익성 호조 요인이 4분기 이후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2006년 연간 영업이익을 2421억원(+25.7% 전년대비)으로 전망치 대비 5.9% 상향 조정하며, 전방산업인 디스플레이 산업은 4분기가 3분기보다 성수기임에 따라 패널 가격 및 수요 호조 역시 4분기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패션 사업부는 3분기 부진했던 가을/겨울 제품 매출이 4분기에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성장률이 회복될 전망이며, 케미칼 사업부 역시 이미 상향된 ASP가 유지될 전망이어서 3분기 마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