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가운데 스마트홈의 기본 핵심은 음성인식으로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디오텍이 필기인식 및 음성인식 인터페이스와 관련한 원천 기술을 모두 보유하고 있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9일 디오텍 관계자는 “필기인식과 음성인식 인터페이스 원천기술 모두를 갖고 있는 기업은 국내에서 디오텍이 유일한 것이 맞다”며 “스마트홈 구성 요소 중 스마트홈TV 리모콘, 로봇청소기 등을 삼성전자와 LG전자에 공급한 바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까지는 국내 기업들이 스마트홈에 대해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한 것은 아니지만 삼성전자를 비롯한 국내 가전IT기업은 물론 중국 등 해외업체 등을 상대로 영업을 진행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이 날 주식시장에서는 삼성전자가 내년 집중 사업으로 스마트홈 사업을 추진한다고 알려지면서 코콤, 에스넷, 한국전자인증, 효성ITX 등 관련주들에 대한 관심이 높다.
하지만 스마트홈 사업은 이제 시작 단계다. 특히 전문가들은 스마트홈 시장에 기본 핵심 기능으로 음성인식을 꼽는데 음성인식에 대해 단순하고 보편적 기능으로 인식될 수 있지만 자연어 처리 능력을 보면 아직 완벽한 기술구현 단계에 와있지 못하고 이에 따라 스마트홈 가전 성공여부가 달려있다고 진단하고 있다.
디오텍도 아직 초기 단계인 스마트홈 사업 등을 대비해 기술 고도화(지원 언어, 인식률 높이는 작업)에 집중 하고 있다.
지난 2010년 국내 대표 음성기술(음성인식/음성합성) 전문 회사인 HCILab을 인수, 2012년 합병을 통해 명실상부한 국내 대표 HCI(Human-Computing Interaction) 전문 회사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특히 최근 IT업계에서 화두로 떠오른 음성인식 기술에 대해 국내 각 기업들이 주요 외국기업 및 기술에 의존하고 있는데 반해, 특히 음성과 관련한 원천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교육용 단말기 분야에서는 일본 샤프, 카시오를 비롯해 아이리버에 공급 중이며 로봇 분야에서는 동부로롯, 유진로봇, SK텔레콤, 퓨쳐로봇, KT 등에 공급 중이다.
디오텍 관계자는 “최근 전 산업분야에 음성인식 및 음성 합성 기술 탑재가 가속화 되고 있다”며 “이에 따라 당사에서도 다양한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더욱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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