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협회에 ‘포스코 존’이 만들어진다는데…

입력 2014-11-25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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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벤처기업 육성 강화

▲권오준 포스코 회장(왼쪽부터),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남민우 벤처기업협회장이 25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벤치기업 육성 사업인 제8회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 행사를 둘러보고 있다.(사진제공=포스코)
포스코가 벤처기업 지원을 강화한다.

포스코는 25일 서울 포스코 센터에서 벤처기업 육성 사업인 제8회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를 개최하고 미래창조과학부, 벤처기업협회와 함께‘대기업-중소ㆍ벤처기업 창조경제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에 따라 포스코는 벤처기업협회 소속 유망 기업에 기술창업 지원, 기술협력, 전략적 투자 등을 포괄적으로 지원한다.

포스코는 우선 기존에 운영하던 아이디어마켓 플레이스를 확대해 기술창업 지원 대상을 늘린다. 특히 벤처기업협회 사무실내 ‘포스코 존(POSCO Zone)’을 마련해 해당 기업들이 언제든지 방문해 멘토링을 받을 수 있게 한다.

포스코는 또 벤처기업 기술의 유료 사용을 확대하고 포스코가 소유한 기술을 벤처기업에 전수하는 정기 기술교류회와 공동 연구개발(R&D)을 추진한다.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환영사에서 “이번 사업을 통해 포스코는 벤처기업과의 기술교류, 기술협력, 투자로 이어지는 중간 플랫폼을 일관되고 성실하게 운영할 것”이라며 “대기업-벤처기업 간 협력의 새로운 협력모델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는 2011년부터 지금까지 아이디어마켓 플레이스를 통해 90개사의 스타트업 기업을 지원했다. 이 가운데 포스코는 40개사를 대상으로 66억원을 직접 투자했으며 외부 기관으로부터 132억여원의 투자를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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