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17일 삼성전자에 대해 2006년과 2007년 예상 EPS를 4만7567원과 5만7579원으로 기존 추정치 대비 각각 6%, 7% 상향하고, 목표주가도 78만원으로 상향,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승우 연구원은 “반도체, LCD, 통신 사업부의 3분기 영업이익이 모두 개선되었을 뿐만 아니라, 디지털미디어 사업부도 연결기준 실적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으며, 그 동안 다소 부진했던 NAND 사업부도 점차 정상궤도에 진입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며, LCD는 경쟁사와는 차별화된 실적과 탁월한 전략을 보여주어, 매우 인상적”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4분기는 PC 등 IT 제품의 계절적 수요 강세로, DRAM 및 NAND 가격 하락은 완만할 것으로 보이고, LCD도 IT 제품을 중심으로 가격 상승이 예상되어 영업실적은 더욱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며, 또한 4분기 TV판매 성수기를 앞두고 있어 해외 DM 사업부 등으로부터의 지분법 평가이익이 더욱 증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