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버그열이란, 치사율 25% 공포의 병원균… 치료법 아직 없어

입력 2014-11-16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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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버그열이란

(CDC)

마버그열의 뜻이 화제다.

16일 의학계에 따르면 마버그열이란 마버그열(Marburg fever) 또는 마버그 출혈열, 마르부르크 출혈열이라 불리며 치사율이 매우 높은 감염병이다.

이 병은 1967년 독일 마버그 대학의 연구원이 아프리카 녹색원숭이의 조직을 관찰하던 중 감염돼 사망해 처음 발견됐다. 당시 환자 31명중 7명이 사망했으며, 이 병의 병원체는 필로바이러스과의 병원체로 매우 빠른 속도로 증식한다.

우간다와 케냐, 짐바브웨 등 아프리카 일부 지역에서만 나타나는 것으로 보고됐으며, 유럽 환자들도 모두 이 지역에서 감염됐다.

마버그열의 증상은 전체적으로 에볼라열과 비슷하며, 5일에서 10일간의 잠복기를 거친 후 발열, 오한, 근육통 등의 증세가 나타나고 그로부터 며칠 후 구토와 설사 증세도 나타난다. 이후 출혈이 시작되고, 출혈로 인한 장기부전증과 쇼크 등으로 환자는 사망한다. 발병 후 약 7일에서 10일 안에 사망하며 치사율은 25%에 이른다.

마버그열은 아직까지 치료법은 알려져 있지 않다.

마버그열이란 뜻에 대해 접한 네티즌들은 "마버그열이란, 제2의 에볼라인가" "마버그열이란, 무서운 병이네" "마버그열이란, 치료법이 없다니 무섭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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