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니가 지난 9월 노르웨이와의 평가전에서 득점을 올린 뒤 환호하고 있다.(사진=AP/뉴시스)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의 주장인 웨인 루니가 센추리클럽에 가입했다.
루니는 16일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슬로베니아와의 유로2016 예선 E조 4차전에 출전해 센추리클럽 가입 요건을 채웠다. 센추리클럽은 국가간 대항 경기에서 총 100경기를 출전한 것을 의미한다.
꾸준히 국가대표팀에서 활약을 펼치는 것이어서, 센추리클럽 가입은 대외적으로도 큰 인정을 받는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라이언킹' 이동국이 100번째 경기를 뛰면서 센추리클럽에 가입한 바 있다.
루니는 이날 경기에서 센추리클럽 가입을 자축하는 페널티킥 골도 성공시켰다. 잉글랜드 대표팀 선수 중 9번째로 센추리클럽에 가입한 루니는 향후 대표팀 최다 골에도 도전한다.
루니는 이날 경기 후 인터뷰에서 "굉장한 기분이며 자랑스러운 일"이라며 "평생 잊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