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끝 논술 시작'… 대학별 일정과 맞춤 전략은?

입력 2014-11-14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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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부터 경희대, 서강대 등을 시작으로 대학별 논술고사가 실시된다.

수능 직후 주말인 15일 경희대, 단국대(자연), 서강대(자연), 서울과기대, 서울여대, 성균관대(인문), 세종대(자연), 숙명여대(자연), 숭실대, 인하대 등 10개교가 논술고사를 시행한다.

일요일인 16일은 가톨릭대 의예과, 경희대, 단국대(인문), 서강대(인문), 성균관대(자연), 세종대(인문), 숙명여대(인문), 인하대(인문) 등이 시험을 본다.

22일은 고려대 자연계열, 경북대, 광운대(인문), 덕성여대, 부산대, 아주대(자연), 중앙대 인문, 한국외대 등 8개교의 논술고사가 실시된다. 23일은 고려대 인문, 광운대(자연), 아주대(인문), 이화여대, 중앙대(자연), 한국외대 등의 시험이 이어진다.

최근 인문계열 논술고사는 수리적 사고력을 평가하는 문항 출제가 증가하고, 영어 및 자연계열 제시문을 활용하는 대학도 늘어나는 등 통합교과적 출제경향이 더욱 강화되고 있다. 수험생들은 수능과 논술을 별개로 생각하지 말고 각 교과의 내용과 그것을 바탕으로 확장된 지식을 유기적으로 조합하여 사고하는 과정을 반복하여 훈련하는 것이 좋다.

대부분의 대학에서는 매년 논술가이드북과 모의논술 등을 통해 구체적인 출제방향과 유형을 사전에 공지하므로, 본인이 지원한 대학의 해당 자료를 분석하고 문항을 풀어보면 도움이 된다.

자연계열은 수학 문항의 문제 해결 능력이 더욱 강조되고 있으며 과학 문항은 본인이 선택한 교과를 중심으로 응용력을 평가하는 대학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경희대, 고려대, 부산대, 중앙대의 경우, 수학 문항은 필수로 해결하되 과학은 선택하는 논술고사를 실시하고, 단국대, 한국과학기술대, 연세대(원주-의예과), 한국항공대(공학계열)가 수학, 과학 문항을 모두 출제하는 논술고사를 실시한다. 따라서 이들 대학에 지원한 학생들은 수학적 해결능력과 함께 과학적 응용력을 동시에 갖추고 있어야 한다.

이밖에 광운대, 덕성여대, 서강대, 서울시립대, 숭실대, 아주대, 연세대(원주-자연계열), 이화여대, 인하대(논술우수자(일반))는 수학 문항만 출제하는데, 교과서의 수학 개념과 원리를 응용하고 정확한 계산 과정을 거쳐 결과까지 유도하는 것이 중요하다.

서울여대, 숙명여대, 한국항공대(이학계열)는 글자수가 제한된 인문계열 유형의 문항을 함께 출제하므로 본인의 생각을 글로 표현하고 구성하는 능력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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