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크렐이란 방사선 측정단위…이름 유래는? "프랑스 학자 공로기리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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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원자력안전위원회)
베크렐이란 방사선 측정 단위가 화제다.
방사성 원소는 여러 방사선을 방출하는데 방사성 원소의 방사능은 방사성 시료가 단위시간 동안 붕괴를 일으키는 평균 횟수(붕괴 횟수/시간)로 측정된다. 1베크렐의 방사성 물질은 1초당 1번의 붕괴를 하는 양이다.
다소 생소한 베크렐이란 명칭은 방사선 발견자인 동명의 과학자에서 비롯됐다. 1903년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한 프랑스의 물리학자 앙투안 앙리 베크렐(1852~1908)이 방사선을 발견했기 때문에 그의 이름을 따왔다.
한편 7일 한국수력원자력의 중앙연구원이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19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전화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73.8%가 방사선 측정단위인 밀리시버트(mSv)와 베크렐(Bq)를 처음 듣는다고 응답했다.
51.8%는 측정 단위를 쉬운 단위로 바꿔야 한다고 지적했다. 지진이나 화상의 정도를 나타내는 1, 2, 3처럼 지수화하거나 청색, 황색, 적색 등 색으로 표시하자는 의견을 제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네티즌은 "베크렐이란 방사선 측정 단위구나" "베크렐이란 프랑스 학자 이름 따온거구나" "베크렐이란 이름 너무 생소하다" "베크렐이란 단위 처음 들어봤는데"등의 반응을 보였다.